매출액 6567억...전년동기비 37.9% 감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올해 3분기 매출액 6567억,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67억원에서 37.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7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49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610억원이다.
영풍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935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4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는 연간 169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432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상황에서 2분기에는 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풍의 핵심 사업인 석포제련소의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평균 80%에서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평균 58.4%에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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