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로보월드 2025'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물리적 환경에서 사고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 로봇 제어 기술에 AI 학습과 센서 융합 기술이 함께 적용되면서,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이나 의도를 인식해 협력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에 적용돼, AI 인식과 판단 기능을 통해 작업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행동을 조정한다.
또한 비전 센서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거리와 속도를 계산하고,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단순 반복 작업에 머물던 산업용 로봇을 넘어, 서비스·물류·의료·생활 보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로봇은 이제 단순한 도구에서 벗어나, 사람과 협력하며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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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