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이른바 ‘육아 계정’이 줄줄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가수 문희준씨 부부의 딸 잼잼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90만명이 넘는 태하네 인스타그램도 비활성화됐다가 복구됐습니다. 육아 인스타그램이 줄줄이 비활성화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육아 인스타그램은 차라리 없어지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SNS에 아이의 사진이나 영상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주장합니다.
부모가 SNS에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는 행위를 ‘셰어런팅’라고 합니다. ‘셰어(Share·공유)’와 ‘페어런팅(Parenting·양육)’을 합친 말입니다. 셰어런팅이 아동·청소년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고 아동을 범죄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셰어런팅을 제한하는 법이 만들어진 곳도 있다는데요. 뉴스토랑이 셰어런팅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