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레알 마드리드)에게 날벼락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자택에 화제가 발생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 “비니시우스의 집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불은 현지시간 목요일 오전에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알코벤다스에 위치한 비니시우스 자택 지하 사우나에서 시작됐다.
지하 1층에 있는 사우나 천장에서 시작된 이 불로 사우나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드리드 소방서 2개 팀이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부상자나 연기로 인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10월 A매치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을 방문중이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전을 앞두고 집에 발생한 화제 소식을 듣게 됐다.
비니시우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등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과 함께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이날 한국전 이후 일본으로 이동해 14일 일본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