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기…은행권 금리‧혜택 빵빵한 상품은?

2025-04-22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금리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하락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도 높은 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이벤트들이 실시되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플랫폼 '모니모'와 협업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정식 출시했다. 매일이자 통장은 모니모 앱에서만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일 잔액 200만원까지 연 최대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0.1%이며, 통장 최초 가입자에게 3.5%포인트(p), 자동이체 등록 시 최대 0.3%p, 마케팅 동의 시 0.1%p 등 최대 연 3.9%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모니모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 '모니머니'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통장에 입금하거나,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다음달 11일까지 통장 개설 이벤트를 통해 실제 통장을 개설하는 고객들에게는 모니머니 3000원을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이달까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예·적금 신규 가입자에게 총 6만개의 우대금리 쿠폰을 지급한다. 최근 1년간(2024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하나은행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이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연 0.2%p(세전)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시 최고 금리는 연 3.05%다. 가입 한도는 5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내맘적금'에 가입시 연 2.5%p(세전)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5.5%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 납입액은 최대 20만원이며 만기는 1년이다.

하나은행은 경기도와 손잡고 25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시 우대금리도 동시에 적용해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 2차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으로서 1년 이상 거주한 25세~39세 청년이며,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성실 상환 중인 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단, 재정 건전성을 위해 기존 대출(통장대출 포함)이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원이며, 개설시점의 신용점수 유지 또는 상승을 조건으로 연장 시 최대 500만원으로 증액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까지 사용 가능하며(1년 단위 연장), 4월 21일 기준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의 협약 금리인 연 3.772%(기준금리신규 COFIX 6개월물)로 모든 청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예금 잔액 500만원까지 연 1.95%의 협약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하고, 다음 달 통신 연계 고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WON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18세 이하 청소년이 비대면으로 셀프 개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월 5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총 34종으로△일반요금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할인 요금제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직장인 요금제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급여이체, 연금상품 보유, 카드 사용 등 주거래 고객이거나 예적금 상품을 보유할 경우 금융실적 및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33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개통 후 2개월간은 조건 없이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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