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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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올마이티미디어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소했다.
이날 조씨는 경찰 국수본에 김 여사와 명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조씨는 “고발사주 사건 보도와 공익신고로 시작된 윤석열과의 악연은 이토록이나 질겼다”며 “명태균 수사보고서의 보도로 발견된 김건희-명태균의 카톡에서 저와 고발사주 사건, 모든 것을 무너트리고자 했던 참담한 협잡질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발사주 공범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손준성, 김웅’과 함께 그 대선캠프에 개입해 진두지휘하며 공익신고 사건과 공익신고자를 모략하고자 했던 범죄를 바로잡기 위해 법 조치를 시작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대선경선부터 부정한 의혹이 가득했던 부분까지도 함께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다음주부터는 수사를 은폐했던 검사 두세명 정도를 공수처에도 고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장이 야권이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조씨는 당시 김웅 전 의원으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고, 대검 민원실에 직접 접수시켰다는 취지의 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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