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독선이 민주·경제·평화 말살”···전북서 ‘윤 정권 퇴진’ 목청

2024-11-18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이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주요 시민·노동·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이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단체를 결성했다.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18일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시민·노동단체 등이 대표자회의를 열어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를 결성했다”며 “23일 전주 모래내시장 사거리에서 대규모 전북도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지와 폭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존엄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며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녕을 지키기는커녕 김건희 지키기에 모든 권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은 실종되고, 부자 감세 확대와 서민 복지 축소로 사회는 더욱 극단적 양극화로 향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 노동자 탄압, 농민생존권 말살, 경제 파탄, 외교 참사 등을 몰고 오는 윤 정권은 당장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전북운동본부에는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전북교육연대,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6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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