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美 유동성 전환: 미 연준이 2022년 6월 시작한 양적긴축을 12월 1일 공식 종료하면서 보유 자산이 8조 9655억 달러에서 6조 5524억 달러로 축소된 상태에서 시중 유동성 흡수를 중단한다. 월가는 늘어난 유동성이 연말 산타 랠리와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금리 동결 가능성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韓 소비 위축: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최근 10년간 13.8%포인트 급증해 중국·홍콩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으나, 민간소비 비중은 1.3%포인트 감소하며 부채 증가국 중 유일하게 역주행했다. 한국은행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1.4%포인트 상승해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2위를 나타냈으며, 가계부채가 2012년 수준이었다면 민간소비가 4.9~5.4%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 HBM 재편: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생태계 확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마이크론의 월간 생산능력이 5만 5000장으로 삼성전자(15만 장)·SK하이닉스(16만 장)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맞춤형 칩(ASIC) 분야 경쟁에서 밀려나는 양상이며, 삼성전자는 내년 올해 대비 2배 이상 물량 공급이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연준, 3년반 만에 양적긴축 종료…‘에브리싱 랠리’ 다시 오나
미 연준이 2022년 6월 시작한 양적긴축을 12월 1일 공식 종료하면서 시중 유동성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연준 보유 자산은 2022년 4월 8조 9655억 달러에서 이달 26일 6조 5524억 달러로 축소됐으며, 12월부터는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매각을 통한 준비금 흡수를 중단한다. 월가는 늘어난 유동성이 연말 산타 랠리와 가상자산 시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12월 FOMC 회의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변수다.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86.4%로 예상하고 있으나, 10월 FOMC 의사록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유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 가계빚이 부른 돈맥경화…한국만 민간소비 역주행
최근 10년간 가계부채가 10% 넘게 늘었는데도 민간 소비가 오히려 줄어든 나라는 한국뿐이라는 한은 분석이 나왔다. 2014~2024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3.8%포인트 늘어 세계 3위를 기록했으나, 민간소비 비중은 1.3%포인트 감소했다. 한은은 가계부채가 2013년부터 민간 소비를 매년 0.40~0.44%포인트씩 감소시켰으며, 2012년 수준이었다면 지난해 민간 소비는 4.9~5.4%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DSR 비율은 1.4%포인트 상승해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2위를 나타냈으며, 소득 증가 속도보다 원리금 상환 속도가 빨라 소비 제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 대기업 46% “해외 투자 확대”…국내사업 확장은 25% 그쳐
300인 이상 대기업의 45.7%가 내년 해외 투자 확대를 계획한 반면, 국내 투자 확대는 25%에 그쳤고 40%는 축소를 검토해 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2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기업 41%가 긴축 경영을 선택했으며, 구체적 방안으로 인력 운용 합리화(61.1%), 전사적 원가절감(53.7%), 신규 투자 축소(37%)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전망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평균 1.6%로 한국은행(1.8%)과 산업연구원(1.9%) 전망을 하회했으며, 경기 회복 시점은 52.8%가 내년, 31.0%가 2027년 이후로 예상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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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글TPU 부상에 바뀐 판도…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투톱’ 복원
구글 TPU 생태계 확장으로 HBM 시장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TPU는 구글이 브로드컴과 합작해 설계한 AI 칩으로 1개당 6~8개 HBM이 탑재되며, 삼성과 SK하이닉스가 핵심 공급망을 담당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7세대 TPU에 HBM3E, 내년 8세대에 HBM4가 탑재되며 삼성전자는 내년 올해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했다. HS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월간 HBM 생산능력은 5만 5000장으로 삼성(15만 장)·SK하이닉스(16만 장)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한편 HBM 생산 집중으로 DDR4 8Gb는 11월 평균 8.1달러를 기록해 7년 2개월 만에 8달러를 돌파했다.
5. 영끌에 소비 0.4%P↓…금리 뛰면 직격탄
가계부채가 소비를 짓누르는 가운데 내년부터 경제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0년간 GDP 대비 13.8%포인트 급등해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민간소비 비중은 1.3%포인트 감소해 부채 증가국 중 유일하게 역주행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 집을 팔아도 상급지 주택으로 재투자하는 관성이 강해 소비 위축이 더 심하다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에 고착화되면서 3~6개월 뒤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KDI는 환율 1% 상승 시 물가를 0.04%포인트 끌어올린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11월 통화정책에서 “금리 인하 기조”를 “추가 인하 가능성”으로 완화했다.
6. ‘국정원 VC’가 한국판 팰런티어를 키웠다면
미국 실리콘밸리 성공 이면에는 냉전 시기 정부의 전략적 개입이 숨어 있다. 1957년 스푸트니크 쇼크 이후 실리콘밸리에 천문학적 정부 투자가 쏟아졌고, 1960년대 국방부·CIA·NASA는 기술 이전과 대량 구매로 기업을 지원했다. 구글은 DARPA·NASA 지원 국책 프로젝트에서 탄생했고 창업 초기 CIA·NSA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 현재도 인텔 2나노급 공정 발주사는 국방부·MS·AWS이고, CIA VC인 인큐텔은 팰런티어·안두릴을 육성했다. 미 정부는 전략기술에 초기 지원만 제공하고 경영권 간섭을 자제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이 자생적으로 확보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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