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북극항로 산업 투자펀드 추진

계열사 공동 출자와 투자자 유치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및 신(新)해양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맞춰 관련 산업과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펀드를 설정한 뒤, 외부 투자자 유치를 통해 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BNK금융그룹이 발표한 '지역경제 희망선언'의 생산적 금융 실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정부의 '2030 북극항로 신전략'과 연계된 조선·친환경 에너지 등 유망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해양수도 육성과 해수부 이전 등 정부정책에 발맞춰 계열사 공동 투자펀드를 추진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북극항로를 비롯한 신해양산업 영역에서도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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