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첨단소재 발굴 및 원천기술 확보 전략 발표
연말연시 숙박시설 화재 예방·소방장비 개선 당부
[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19일 “공급망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100대 첨단소재를 발굴해 핵심 원천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겠다. 동시에 향후 10년 이후를 대비한 100대 미래 소재 원천기술도 장기적 비전 하에 선제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이차전지부터 바이오와 양자에 이르기까지 첨단소재는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요소"라면서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환경 속 우리 전략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안보를 담보하기 위해 첨단소재 기술을 선점해 핵심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미래 기술 방향을 예측하고 글로벌 기술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6억 건에 이르는 산업재산 정보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 권한대행은 "인공지능기반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특허동향 기술 경쟁력을 분석해 표준 특허 확보 지원, 공급망 다변화 등 국가전략적 대응에 활용할 것이다"면서 "산업 기술별 주요 연구 인력 현황을 파악하여 필요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유출 위험이 있는 기술을 조기 감지해 핵심 기술유출을 사전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숙박시설 화재 안전에 유의도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숙박시설 에약플랫폼 스프링클러 설치 정보 공개 △투숙객 피난방법 안내 의무화 △첨단 공기안전매트 등 소방 장비 개선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숙박시설 외에도 전기차 리튬 배터리 관련시설 반지하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화재에도 빈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