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김병우 감독 “‘전독시’는 참여형 영화, 현실과 판타지 배분 중점”

2025-06-17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김병우 감독이 제작 후기를 전했다.

김병우 감독은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서 “현실과 판타지를 어떻게 적절하게 배분하는지에 가장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현실 안에 판타지가 잘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라며 “‘전독시’는 관객 참여형 영화다. 관객들에게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끝없이 던지게 하니 팔짱을 풀고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영화는 3호선을 타고 이동하던 인물들이 동호대교를 건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작보고회 MC 박경림이 “3호선 무슨 역에서 보면 좋을 것 같냐”고 장난스러운 질문을 던지자 김 감독은 “영화 상 양재가 맞긴한데 압구정, 옥수, 약수 등 동호대교를 지나는 그 근처면 다 좋을 것 같다”고 센스있게 답변하기도 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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