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소지섭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이 전세계 OTT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와는 다른 또 다른 '광장'이 프랑스에서 희소식을 전해왔다.
김보솔 감독의 애니메이션 '광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런닝타임이 73분인 '광장'은 북한 평양에서 근무하는 스웨덴 대사관의 1등 서기관 '이삭 보리' 지역 경찰인 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3월 개최된 2025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복주가 갑자기 실종되면서 주요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안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광장'이 1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49회 안시영화제의 콩트르샹 부문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콩트르샹 부문은 안시영화제가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상영하기 위해 2007년 신설한 경쟁 섹션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