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트럼프발 코인 강세장 열렸다"

2025-01-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식 취임을 앞두고 디지털자산 시장 안팎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덕분에 디지털자산 시장은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디지털자산 관련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 시각) 갈링하우스 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2025년의 시작점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불러온 강세장은 확실한 현실"이라며 "앞으로의 미래를 낙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수년동안 리플랩스의 사업을 방해한 이후 리플랩스는 미국 내 사업의 기회를 좀처럼 키우지 못했다"며 "게리 겐슬러가 물러나기로 한 만큼 리플의 미래는 밝다"며 원한 관계에 있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을 간접적으로 저격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랩스가 구현한 현재 사업 여건이 낙관론의 배경"이라며 리플랩스의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리플랩스는 지난 4년간 미국 금융당국과의 충돌을 피하고자 미국 이외 지역에서 주로 사업을 펼치고 채용 역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했으나 현재는 공개 채용 직군의 75%를 미국에서 뽑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에는 최근 6주간 미국에서의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첨언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데이비드 삭스 인공지능·암호화폐 차르, 폴 애킨스 SEC 위원장 내정자 등을 필두로 한 트럼프 팀은 이미 미국에서 경제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트럼프의 측근들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트럼프 효과'는 이미 시작됐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이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갈링하우스 CEO는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랩스 최고법률책임자와 함께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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