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 챔피언’ 첼시 ‘충격 근황’ 훈련장에 도둑 들었다 “5500만 원 상당 장비 사라져 경찰 수사 중”

2025-08-07

첼시 훈련장에서 고가의 장비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첼시 훈련장에서 상당히 비싼 상비가 사라져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첼시가 코밤 훈련장에서 약 3만 파운드(약 5535만원) 상당의 카메라 장비가 사라졌다. 해당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다. 이후 첼시는 주 경찰에 신고했다”며 “현재까진 해당 장비가 단순히 잘못 보관되었거나 직원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측은 장비 분실 시점이나 상황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만약, 실제로 범죄가 발생한 것이라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해당 지역은 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첼시의 코밤 트레이닝 센터는 런던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서리주에 있다. 매체에 따르면 코밤 훈련장 인근에는 고급 주택가기 때문에 자주 도둑의 표적이 되어 왔다고 한다.

이어 매체는 “인근에 거주 중인 첼시 선수들은 실제로 금품을 도둑맞은 적 있다. 과거 2022년 당시 라힘 스털링은 집에 도둑이 들어 30만 파운드(약 5억 5438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가 사라졌다”며 “스털링의 시계를 훔쳤던 범인 중 한 명인 알바니아 국적의 에밀리아노 크로시는 이후 남동부 지역에서 벌인 총 33건의 강도 혐의로 징역 11년 이상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 역시 지난 2021년 1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위해 출장 중 집에 도둑이 들었다. 범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 UEFA 유로 2020 준우승을 메달이 들어 있는 금고를 훔쳤다. 같은 시기 두 명 이상의 익명의 선수들도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첼시가 고가의 촬영 장비가 사라졌다. 구단은 도둑 맞은 것이라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아직 구단 직원들이 휴가에서 모두 복귀하지 않은 만큼, 큰 문제 없이 해결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첼시는 기분 좋게 프리시즌을 마감하고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해 세계 축구 클럽 정상에 올랐다.

특히 결승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완파해 더욱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 기분 좋게 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첼시에게 찬물을 끼 얻는 카메라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시즌을 준비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다가오는 9일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친선경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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