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춤 추는 장관부터 순금 경품까지... 행사 이모저모

2025-04-24

O...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부스 체험에 진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전시 부스 체험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 보여. 유 장관은 KT 부스에 마련된 지니뮤직 댄스에서 열정적인 춤으로 관람객들 눈길 사로잡아. 바이오커넥트 전시부스에서는 바이탈트래커를 통한 얼굴인식 스트레스 측정을 체험하기도. 유 장관의 스트레스가 '낮음'으로 나와. 조기 대선으로 인해 정권 교체를 앞둔 모호한(?) 상황과 맞물려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게임하듯 즐기는 IT 전시…관람객 발길 붙든 '스탬프 체험존'

WIS 2025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미션을 수행하고 체험 미션 완료 후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체험존'이 눈길 끌어. LG전자도 '스탬프 맵'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림원소프트랩 역시 부스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어.

○…“AI 체험하고 순금 받아가세요”

SK텔레콤이 경품으로 실제 금을 내걸어. AI 피라미드 전략을 서부개척시대 골드러시에 비유해 전시관을 테마파크처럼 꾸며. 관람객이 SK텔레콤 AI 인프라와 솔루션을 체험하고 모아온 금화(골드너겟)을 골드코인으로 바꿔주면서 관심 집중. 골드코인 30개를 모아오면 24k 순금 미니골드바 0.1g을 경품으로 제공.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미니골드바를 20개 마련했다고.

○…최신 IT 기술 찾는 글로벌 방문객

최신 IT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WIS 2025를 찾는 방문객은 국적을 가리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파테마 세종대 학생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WIS에 3년 연속 참가했고, 올해가 가장 붐비는 것 같다”며 “행사장에 올 때마다 새로운 IT 기술을 파악할 수 있어 내년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출신 탈하 무함마드 경희대 학생은 “IT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데, 뛰어난 솔루션을 가진 기업들과 네트워킹하느라 여념이 없었다”며 “같이 창업을 준비하는 동료들과 함께 행사에 다시 방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3-4위 팀, WIS2025에선 AI 콘텐츠로 등장

KBO 리그에서 3·4위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KT가 월드IT쇼(WIS) 2025에선 AI 콘텐츠로 맞붙어. KT는 AI 스타디움을 조성해 관람객이 공을 던지면 AI가 실시간으로 투구 폼을 분석·교정해주는 체험을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활용한 부스를 마련, 장난감 야구 방망이로 찍은 사진을 갤럭시AI가 실제 방망이로 바꿔주는 체험을 선보여. 야구팬인 관람객들은 콘텐츠를 즐기며 추억 간직.

WIS 특별취재팀=박지성(팀장)·박정은·박준호·권혜미·박진형·임중권·남궁경·현대인기자 사진=박지호·이동근·김민수기자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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