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우리은행’이 청소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라이프 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성 친구와의 데이트에서 비용을 정확히 절반씩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학생이 83.9%, 남학생이 50.6%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정확히 나누기 어렵다면 남자가 조금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학생이 45.6%, 여학생이 14.0%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경제적 책임을 남성이 더 많이 지던 기성세대 관점이 남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치페이를 위한 ‘데이트 통장’ 개설에는 남학생 44.3%, 여학생 34.2%가 긍정적이었고, 남학생 19.7%, 여학생 32.1%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선 여학생 34.0%는 “데이트 통장 만드는 것 자체가 귀찮기 때문.”이라고 했고, 남학생 27.6%는 “비용을 절반씩 나누는 데 거부감이 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청소년들의 연락처 교환 방식은 SNS 계정 교환이 70.3%로 전화번호 교환(57.5%)보다 높았고 그 뒤를 카카오톡 교환(15.8.%)이 이었다.
SNS 계정 교환은 ▲인스타그램(Instragram) 97.5% ▲X(트위터) 9.0% ▲틱톡(Tiktok) 3.8% ▲페이스북 3.4% ▲텔레그램(Telegram) 0.8% 순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 89.6% ▲인스타그램(DM) 84.1% ▲X(DM) 16.1% ▲페이스북 메신저 5.8% ▲텔레그램 1.8% 순이었다.
콘텐츠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유튜브(Youtube) 85.7% ▲인스타그램 80.8% ▲X 34.5% ▲틱톡 29.8% ▲페이스북(Facebook) 4.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