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어디가 좋을까?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2024-05-03

[굿모닝충청 윤용 기자]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매우 인기 있는 명소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2㎞ 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궁전 중의 한 곳이다. 아울러 바로크 건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베르사유 궁전은 원래는 루이 13세의 사냥터로 ‘궁전’과 ‘정원’을 구분된다. 시간이 넉넉지 않아 주로 실내로 구성된 궁전 위주로 둘러보았다.

베르사유 궁전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연상돼 허영과 사치의 대명사로 곧잘 사용된다. 이 궁전은 처음 루이 13세의 별장으로 지어졌다. 이후 태양왕 루이 14세의 통치 아래 호화로운 왕궁으로 탈바꿈되었다.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 혁명 이후 절대 군주제의 몰락과 함께 텅 빈 건물로 남게 됐다. 그러나 이제는 전 세계 여행자가 누구나가 꼭 한번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변모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도 엄청난 인파로 궁전 곳곳에 관람객이 넘쳐났다.

관람 내내 궁전의 화려함과 역사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웅장한 건축과 정교한 장식, 방대한 규모에 압도됐다. 프랑스 왕실의 생활상을 상상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고 마리 앙투아네트와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흔적을 느껴보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었다.

베르사유 궁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수백여 개의 방마다 나름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해서, 내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했다.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그 분위기 속에서도,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