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2+1년 10억 NC 잔류 확정···미계약 FA 문성현만 남았다

2025-01-24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던 투수 이용찬(36)이 NC에 잔류했다.

NC는 24일 이용찬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10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1억원을 포함해 보장액이 4억원, 옵션이 6억원이다.

2007년 두산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해 마무리로 성장하며 2009년 신인왕을 수상한 뒤 선발로도 활약했던 이용찬은 2021년 FA가 돼 당시 5월에 뒤늦게 NC와 4년 최대 27억원에 계약했다. 이후 NC 마무리로 활약했지만 최근 2년 간 불안한 투구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57경기에서 3승9패 16세이브 2홀드에 그쳤다. 평균자책이 6.13으로 매우 높았다.

NC는 올시즌 마무리를 교체하기로 하고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에 FA 시장에서 수요가 없었던 이용찬은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결국 NC와 잔류 계약을 마쳤다.

임선남 NC 단장은 “마운드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구단 마운드의 높이를 더해줄 것이라 믿는다. 투수조 리더로서 이용찬 선수의 역할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25일부터 창원에서 시작하는 CAMP 2에 합류하며 30일에는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이로써 2025 FA 시장에는 투수 문성현만 미계약 상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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