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실크로드 자금 세탁 혐의로 오럼엑스체인지 운영자 기소

2024-10-29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법무부(DOJ)가 암호화폐 거래소 오럼엑스체인지(AurumXchange)의 운영자를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DOJ는 오럼엑스체인지 거래소가 다크넷 마켓플레이스인 실크로드(Silk Road)에서 수백만 달러를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DOJ는 53세의 막시밀리아노 필리피스(Maximiliano Pilipis)가 오럼엑스체인지를 운영하던 당시, 약 30만 달러가 10만 건의 거래를 통해 해당 거래소를 거쳤으며, 그 중 일부는 실크로드 계좌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실쿠로드는 미국인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가 '드레드 파이럿 로버츠(Dread Pirate Roberts)'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운영한 다크웹으로,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익명으로 상품을 사고팔 수 있게 했으며, 수천 명의 마약 판매상들이 활동하는 허브가 됐다.

DOJ는 필리피스가 2009년부터 FBI가 실크로드를 폐쇄한 해인 2013년까지 무면허로 거래소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필리피스는 이러한 거래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달러의 수수료를 챙겼으며, 당시 약 120만 달러 상당의 1만 비트코인을 포함해 큰 수익을 거두었다고 DOJ는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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