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의 딸 재이가 생후 11개월 만에 첫 무대에 올랐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11개월 아기 재이 생애 첫 무대! | 관중석으로 윙크까지 완전 무대체질이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딸 재이와 함께 안산 슈퍼페스타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박수홍은 행사 MC를 맡았고, 재이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몸을 풀며 흥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그런 딸의 모습에 “역시 내 딸이야”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곧이어 박수홍은 사회를 보는 시간에 재이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아내 김다예가 “긴장 안 되냐”고 묻자, 재이는 팔을 절레절레 흔들며 긴장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곧 무대에 선 재이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첫 공식 무대를 경험했다.
박수홍은 재이를 끌어안고 무대에 서서 “작년에 엄마가 안산 시민 여러분께 인사했을 때 (재이가) 뱃속에 있었는데, 세상에 나와보니 기분이 어떠냐. 근데 어떻게 이렇게 안 떨죠? 재이가 직접 마이크를 들어줘서 아빠는 한결 가볍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재이는 대본까지 들어주며 아빠를 도왔다. 무대에서 내려온 재이는 박수홍은 “마이크를 잡고 안 놓는다. 재이가 잡아줘서 내가 말을 다 했다”며 딸의 첫 무대 도전을 흐뭇하게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