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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과거 족저근막염을 앓았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심은진은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먼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재작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고, 얼마 전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뭉친 계기로 오랜만에 베이비복스 스케줄을 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은진은 "나이가 40대가 되니 일정을 안 적으면 까먹는다"며 "또 갑자기 체중이 5kg 늘었는데 족저근막염이 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당뇨, 고혈압이 있는데 가족력이 있다 보니까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며 고민도 털어놨다.
심은진이 겪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부위의 두꺼운 섬유 띠인 '족저근막'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아래, 아치를 가로질러 발뒤꿈치와 발가락뼈 사이를 잇는 단단한 섬유 조직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걷고 서는 등 발바닥을 사용하는 활동이 많거나, 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하이힐 등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심은진처럼 갑작스럽게 체중이 불어나는 사람도 족저근막염을 앓을 수 있다.
대표적인 족저근막염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나타나는 발바닥 통증이 있다. 수면 중 수축돼 있던 족저근막이 갑자기 펴지면서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동반하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으로 외과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족부 질환이다.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족저근막염 비수술적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와 발바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특히 충격 흡수가 잘 안되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 오래 달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래 걷고 난 후에는 발바닥으로 차가운 캔이나 테니스공 등을 굴려 족저근막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손을 이용해 엄지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