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애플에 아이폰17 자동화 제조 공정용 장비를 공급한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주 1조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CEO는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자 분야를 넘어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중장비, 바이오 의약품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생산기술원 내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를 집결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외부에 공급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다.
조 CEO는 “많은 기업들이 생산 확장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며 “비즈니스 리더는 예측 가능한 투자 수익률로 장기 투자를 정당화해야 하며, 복잡한 기술을 다루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보장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팩토리의 진정한 강점은 단순히 자동화나 IT 통합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획,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제조 라이프사이클을 완벽하게 연결하고 최적화하는데 있다”며 “LG는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LG전자의 '토털 스마트 팩토리 설루션'이 부지 선정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전 영역을 포괄하며 고객이 모든 단계에서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엔지니어링 컨설팅 △지능형 자동화 △운영 인공지능 전환(AX) △유지보수 관리 등 역량을 제시했다.
조 CEO는 “앞으로도 LG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제조·물류 전반에 걸쳐 첨단 AI를 지속해서 내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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