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은 12월 3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12월 27일 진행된 박태근 회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회장으로서의 의무를 져버리고 스스로의 책임을 회원에게 떠넘기려는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동 단체는 협회장이 2023년 총회 1호 안건으로 협회장 인건비 인상 승인의 건을 통해 8천여만원의 본인의 급여를 스스로 인상하는 일을 자행하였다며 회원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할 회비를 협회의 운영을 논하는 총회를 통해 가장 먼저 본인 급여를 추가로 인상하는 일을 했음에도 스스로 성실한 회원들의 회비납부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장이 업무상 횡령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되는 등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를 도용한 법적 책임을 앞두고 있다며 협회 운영 책임을 제대로 하지 못한 능력 부족을 자인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전 집행부의 노사협약서를 파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통해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고 개선했다고 하였으나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등 지출이 달라진 점은 없었다며 인건비 부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스스로의 공약과 그 결과에 대한 자화자찬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검찰 기소의견 송치와 관련해 전체 회원에게 현재 미친 그리고 향후 미칠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저하 등에 대해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