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 3시즌 뛰었던 페냐, 퉁이 라이온스와 계약하고 대만 진출

2025-02-03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에 3시즌 몸담았던 우완 투수 펠릭스 페냐(35)가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뛰게 됐다.

선수 이적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페냐가 대만의 퉁이 라이온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페냐는 지난해까지 3시즌 한화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활약해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투수다.

지난 2022년 6월 한화가 닉 킹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던 페냐는 그 해 13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내고 한화와 재계약했다. 2023시즌에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이루며 32경기 등판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의 활약을 펼쳐 두번째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4시즌 초반 9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고, 손등 타박상 부상까지 겹쳐 시즌 도중인 5월 방출됐다.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가 부상에서 회복한 페냐는 윈터리그에서 뛰다가 퉁이와 계약을 하고 대만 무대로 향하게 됐다.

페냐는 한화로 오기 전 메이저리그(MLB)에서는 6시즌 통산 104경기(선발 24차례) 등판해 260⅔이닝을 던졌고 15승 8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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