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G-리그가 리그 규모를 더욱 넓힌다.
『NBAGLeague.com』에 따르면, G-리그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 팀 수를 16개로 늘린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이 각 컨퍼런스에서 6개 구단씩, 총 12팀이었으나, 이번부터 각 컨퍼런스에서 8개 구단씩, 총 16팀으로 늘어난다.
이미 G-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지난 2023-2024 시즌부터 무려 31개 구단으로 리그를 꾸리고 있다. 그런데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16개 팀으로 전격적으로 늘리면서 NBA와 같은 플레이오프 규모를 시작하게 됐다.
G-리그는 2020년대 들어 꾸준히 확장했으며, 오롯한 NBA의 마이너리그로 역할을 했다. 동시에 자체적인 프로리그로 자리매김하는 등 시장을 더욱 넓혔다. 급기야 멕시코시티에 연고를 두고 있는 멕시코시티 캡틴스까지 자리하고 있다. 북미 대륙을 아우르는 리그다.
하물며 NBA의 모든 구단이 G-리그팀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덴버 너기츠, 휴스턴 로케츠, 댈러스 매버릭스가 G-리그팀과 계약된 관계를 유지한 것을 제외하면, 27개 팀이 모두 G-리그팀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제 플레이오프 규모도 더욱 커지는 만큼, NBA와 마찬가지로 진출한 구단이 모두 동일하게 1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는 컨퍼런스 상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으나, 오는 시즌부터 동일하게 경기를 벌인다.
그간 G-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라운드를 한 경기만 치렀다. 파이널은 3전 2선승제로 유일하게 다전제로 우승의 향방을 가렸다. 결승전 형태는 다음 시즌에도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G-League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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