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보, 치매 극복·사회적 인식개선 지원 나선다

2024-09-20

2024년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 약 105만 명

치매 극복·공존 위해 사회적 인식개선, 배려 필요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 체결 및 캠페인 전개, 기부활동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올해 3월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예방 및 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치매극복선도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및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지강화 물품과 전통 간식으로 구성된 ‘CARE 키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MOU 체결 이후로는 악사손보 임직원들이 6주간 정기적으로 용산구 한강로동에 위치한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체조를 함께 하고 작업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전 임직원 대상 치매건강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전달 및 치매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고자 지난 7월 악사손보 본사 로비에서 현장 캠페인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전 예방 및 인식개선 활동과 더불어 치매 발병 이후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 상품도 선보였다. 악사손보가 출시한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 상품은 특약을 통해 치매 유형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한다.

치매는 환자 본인의 삶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주위 가족에게도 정신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빠르게 발견해 진행 속도를 늦춰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주변 사람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필요로 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94만명으로, 2018년 이후부터 매년 약 5만명씩 증가 추세를 보이며 빠르게 늘고 있다. 추정 치매환자 수는 올해 약 105만 명 수준이며 2030년에는 142만 명, 2070년에는 334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첫 걸음은 치매가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질병임을 인지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올바른 치매 정보 공유 및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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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표 기자 yukp@meconomynews.com

원칙이 곧 지름길. 재계·中企·소상공인 정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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