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18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린 주식이, 인공지능(AI) 붐에서 초과 수익을 좇는 투자자들에게 경고 사례로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까지는 인도 국내 시장 안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RRP 세미컨덕터(RRP)는 12월 17일까지 20개월 동안 주가가 5만5000% 넘게 치솟으면서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기업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의 집착 대상이 됐다.
하지만 가장 최근 실적에서는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최신 연차보고서에는 정직원이 단 두 명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2024년 초 부동산 사업에서 방향을 튼 이후 반도체 투자 붐과의 연결고리도 매우 약한 편이다.

그럼에도 온라인 과열 분위기, 극히 적은 유통 주식 수, 그리고 빠르게 늘어난 인도 개인투자자층이 결합되면서, 거래소와 회사 측이 투자자들에게 유의하라고 경고했음에도 상한가가 149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이제 이 랠리에는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규제 당국도 더 면밀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기밀 정보를 다루고 있다는 RRP 주가 급등 과정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시가총액 17억 달러 규모인 업체의 주식은 최근 거래소의 결정으로 주 1회 거래로 제한된 뒤, 11월 7일 고점에서 6%가량 하락했다.
RRP의 주가 흐름이,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대형 종목들에 수조 달러의 가치를 보태 준 광범위한 AI 랠리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특히 인도처럼 상장된 반도체 기업이 거의 없어 투자자들이 글로벌 붐에 올라탈 수 있는 '대리 수단(proxy)'에 목말라 있는 시장에서, 일부 종목의 상승세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치달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라이트 리서치 앤드 캐피탈은 보고서를 내고 "반도체는 워낙 뜨거운 섹터라 인도 시장에 선택지가 얼마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이름만 보고서라도 사들이려는 분위기"라며 "글로벌 차원에서 AI 관련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RRP 같은 사례는 투자자들이 이런 종목들에 덤벼들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shhwang@newspim.com

![K-뷰티 종목 14선… 외국인 톱 픽은 바로 이 종목[이런국장 저런주식]](https://newsimg.sedaily.com/2025/12/17/2H1RKSC6WI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