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가영과 최현욱이 뜻밖의 악연으로 얽히며 살얼음판 같은 관계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은 본부장 킬러로 불리는 팀장 ‘백수정’을 맡았다.
백수정은 능청스럽고 당찬 사회생활 플레이어로, 유쾌하고 통쾌한 직장 생존기를 그려냈다.
첫 회부터 ‘강강약약’의 정석을 보여준 백수정(문가영)은 새로 부임한 본부장 반주연(최현욱)과 뜻밖의 악연으로 얽히며 시작부터 살얼음판 같은 관계를 형성했다.

반주연은 감추고 싶은 비밀을 백수정에게 들킬수록 더욱 냉랭해진다. 하지만 사회생활 '만렙' 백수정은 능숙한 말솜씨와 여유로운 태도로 그를 맞춰가지만, 일 앞에서는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러나 결국 백수정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반주연의 ‘갑질 멘트’에 폭발하며 ‘본부장 킬러’의 본능이 깨어났다. 거침없는 돌직구로 본부장을 한 방 먹이며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후, 반주연이 회사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고 해고의 위기감을 느낀 백수정은 그의 약점을 찾기 위해 미행을 감행한다.
백수정은 그의 비밀스러운 취미생활까지 알게 되며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렇게 반주연의 ‘제거 대상’에서 ‘밀착 감시 대상’으로 바뀐 백수정과 반주연의 진한 ‘혐관 로맨스’가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한편, 문가영 주연의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