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영화 ‘거북이’ 출연 불발···“협의 없이 촬영 일정 변경, 계약 해지 불가피”

2025-08-13

배우 채종협이 영화 ‘거북이’ 출연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3일 조이뉴스24 보도에 따르면 채종협은 영화 ‘거북이’ 제작사 팝콘필름에 내용증명을 보내 출연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에 팝콘필름 측은 법무법인 (유한) 태평양을 통해 “출연 계약에 대한 일방적인 해제 또는 해지 주장은 효력이 없다”고 입장을 전달하였고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다만 이에 대해 채종협 측은 귀책 사유는 제작사 측에 있다고 반박했다.

채종협의 소속사 블리츠웨이 측은 스포츠경향에 “영화 ‘거북이’는 계약서상 세부 촬영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채종협 배우는 해당 기간 내 촬영 종료 후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제작사의 사정으로 계약서상의 촬영 시기를 경과했고 당사는 촬영 일정 변경과 관련하여 배우, 드라마 편성 채널, 드라마 제작사 간 사전 협의나 동의 절차가 진행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협의없는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작사 측에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출연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당사는 여전히 원만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희망하나, 최종적으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계약서 및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종협은 2016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2024년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 발탁, 일본에 진출하며 ‘횹사마’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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