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작년 보수 20억원···이해진 19.3억원

2025-03-18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총 20억원 가량의 보수를 수령했다.

18일 네이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해 총 19억6900만원을 챙겼다. 보수는 급여 7억원, 상여 12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110만원으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델 다각화 및 B2B 비즈니스 방향성 제시, 네이버앱 개편, 클립,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로 이용자 확대 기반 마련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급했다"고 최 대표의 상여금 지급 기준을 설명했다.

제한조건부주식(RSU)도 상여에 반영됐다. 최 대표는 이번에 자사주 3031주(기준주가 18만7400원)를 수령했다.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경우 지난해 보수로 19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금 5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60만원이다.

네이버 측은 "(이 창업자의) 해당 상여는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하여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하여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하여 지급했다"고 말했다.

전략사업부문의 수장을 맡게 된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는 급여 10억원, 상여 4억2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50만원 등 총 14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네이버는 "중동에서 신규 비즈니스(사업) 기반을 마련한 점과 '1784' 사옥 내 재생 에너지 확보, 소상공인 상생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ESG 기반 경영 환경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박수만 전 사업서비스 리더가 16억1500만원,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15억4400만원,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이 15억1200만원을 각각 수령하며 보수 지급액 기준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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