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달러 유동성 위기: 영란은행이 주요 은행들에 달러 스와프 시장 완전 마비까지 가정한 극단적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를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정책과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압박이 달러 중심 금융시스템 신뢰를 흔들면서 글로벌 달러 유동성 위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 미국 우선주의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6개월을 맞아 한국·일본에 25%, EU·멕시코에 3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예고하며 동맹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힘을 통한 평화와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더 강화되면서 AP 여론조사에서 정책 도움 평가는 27%에 그쳤다.
■ 글로벌 중국 구애: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중국 전통복장을 입고 H20 GPU 중국 수출 재개를 발표하며 파격적인 중국 구애를 펼쳤다. 제3회 중국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글로벌 기업 35%가 참여하면서 관세전쟁에도 중국 시장 포기 불가 전략을 선명히 드러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영란은행, “달러 충격 대비하라”…트럼프發 금융불안 고조
- 핵심 요약: 영란은행 건전성규제청이 주요 은행들에 달러 자금 조달 경로 점검과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를 지시했다. 일부 은행은 달러 스와프 시장 완전 마비까지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정책과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압박이 달러 중심 금융시스템 신뢰를 흔들면서 글로벌 달러 유동성 위기 우려가 높아진다. 전세계 외환 파생상품의 90%가 달러 기반으로 거래되고 하루 약 4조 달러 규모의 스와프 계약이 체결되는 상황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장 충격을 줄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면서 파월 의장 해임 계획을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총 25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연준 건물 개보수 비용의 책임을 파월 의장에게서 찾겠다고 선언한 만큼 해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2. 동맹도 예외 없다…더 독해진 ‘美우선주의’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6개월 평가에서 힘을 통한 평화와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더욱 강화됐으며 한국·일본에 25%, EU·멕시코에 30% 고관세를 예고하는 등 동맹국 압박도 거세졌다. 지난달 21일 이란 핵시설 폭격 결단과 나토 동맹국 국방비 GDP 5% 증액 요구 등이 부분적 성과를 거뒀지만 AP 여론조사에서 정책 도움 평가는 27%에 그쳤다. EU는 보복관세 카드를 검토 중이다. EU 외교관은 “15% 관세율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무역분쟁 심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외교에서 우크라이나 광물 투자 우선권 확보와 가자지구 휴양지 개발 구상 등 미국 우선주의가 일관되게 작용하고 있다.
3. ‘미국 없는 미래’ 준비하는 영·프·독…‘3각 동맹’ 속도
- 핵심 요약: 영국·프랑스·독일이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경시 기조에 대응해 독자적 외교안보 협력에 나서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켄싱턴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는 장거리 무기 공동 개발과 침공 시 상호 군사 지원 조항이 포함돼 제2차 대전 이후 영독 첫 군사동맹급 협력 사례가 됐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독일과 별도 양자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3각 동맹 구축이 본격화된다. 3국 협력에 대해 나토 32개국 관료 조직보다 민첩한 대응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브렉시트 이후의 갈등을 뒤로 하고 국방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젠슨 황의 남다른 ‘중국 구애’
- 핵심 요약: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7일 베이징을 방문해 H20 GPU 중국 수출 재개를 발표하고 중국 전통복장인 당복을 입고 중국어로 연설하는 파격적인 중국 구애를 펼쳤다. 제3회 중국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서 글로벌 기업 35%가 참여했으며 이 중 절반이 미국·유럽 기업으로 관세전쟁에도 중국 시장 포기 불가 전략을 선명히 드러냈다. 에어버스·퀄컴은 중국 진출 40주년을 강조했고 HP는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서’라며 애정 공세를 펼쳤으며 애플은 주요 공급업체 중 중국 생산 비중이 80%를 넘는다고 홍보했다. 황 CEO는 방중 기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왕원타오 상무부장 등 최고위급 당국자와 레이쥔 샤오미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과 회동했다. 국가 간 갈등 상황은 지속되고 있으나 기업들은 저마다 생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경제 둔화가 우려되지만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시장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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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학개미 울리는 ‘2621 ETF’…美장기채·엔화 약세 이중고
- 핵심 요약: 일본 증시에 상장된 2621 ETF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채 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로 22% 손실을 보고 있지만 지속적인 물타기 매수를 하고 있다. 해당 ETF 보관액은 17일 기준 6억 1543만 달러로 국내 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813만 달러를 순매수했으며 2020년 상장 이후 2년 반 동안 압도적 보관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621 ETF는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엔화와 미국 달러의 환율 변동성을 환헤지하는 특징 때문에 높은 위험 부담을 선호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오히려 상승했고 원·엔 환율도 1000원에서 950원대로 하락하며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 구간에 위치해 있다.
6. 보험사, 인프라펀드 투자막는 회계기준에 ‘난감’
- 핵심 요약: 금융투자협회가 한국회계기준원에 인프라펀드 가치 변동을 당기순손익 대신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질의했으며 이달 중 답변이 나올 예정이다. 싱가포르 금융사들은 케펠인프라스트럭쳐신탁 장기 투자 시 기타포괄손익 처리를 하고 있어 한국도 같은 방식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험사들이 자산부채 만기 맞추기 위해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2023년 IFRS9·IFRS17 도입 이후 투자 자산 가치 변동에 민감해진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도 한국의 성장률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AI 및 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대를 제시하고 있어 회계처리 불확실성 해소가 인프라 정책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달러 유동성 위기 시기에는 어떻게 글로벌 투자를 해야 할까요?
A. 현금 비중을 늘리고 달러 MMF나 단기국채 중심으로 안전자산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란은행이 달러 스와프 시장 마비까지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지시한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달러 현금과 MMF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비달러 자산 투자 시에는 환헤지 비율을 높여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유럽이나 아시아 투자는 현지 통화 약세 리스크를 고려해 환헤지를 적극 검토하고 투자 지역을 여러 국가로 분산해 특정 지역 집중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미국 우선주의 강화 시기에는 어떤 투자 전략이 필요할까요?
A. 미국 내수 기업과 관세 수혜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도 고관세를 예고하면서 무역분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수 중심 기업과 관세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제조업체, 방산업체 비중을 늘리고 관세 타격이 예상되는 수출 중심 기업들은 단계적으로 비중을 줄이시는 방어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럽 3국 동맹처럼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지역의 독자 협력 기회에도 주목하기 바랍니다.
Q. 중국 시장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A.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공급망 의존도와 중국 시장 비중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관세전쟁에도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기업들과 중국 내수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를 검토하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해 적정 수준에서 비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달러 유동성 위기 대비: 현금 비중 확대, MMF·단기국채 중심 안전자산 포지션 강화
✓ 미국 우선주의 대응: 미국 내수 기업과 관세 수혜 기업 비중 확대, 수출 기업 비중 축소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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