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1/news-p.v1.20250211.32ddf5150d664e38bf31858dcb73f8eb_P1.png)
삼성SDS가 우리나라 국회를 '인공지능(AI) 국회'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삼성SDS는 '국회 빅데이터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약 117억원이다.
사업은 우리나라 국회를 세계 최초의 'AI 국회'로 만들어 입법·의정 활동 지원 서비스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의정 지원 서비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2025년 1단계, 2026년 2단계, 2027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사업 발주 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심이 몰렸다. 선진적인 AI 국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주 경쟁도 치열했다. 삼성SDS는 9대1인 기술평가와 가격평가 점수 비중 가운데 기술 측면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종합 점수 99.9944를 기록해서 경쟁사인 KT, 메가존을 앞섰다.
삼성SDS 관계자는 “국회에 지능형 의정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