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홍콩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이 홍콩 화재 참사에 위로를 전하며 기부했다.

YG 측은 28일 웨이보에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와 주택 피해가 속출하여 깊은 슬픔에 잠겼다.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용감하게 나서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는 글과 함께 긴급 구호 및 재난 복구를 위한 기부금으로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작은 기부가 따뜻함과 힘을 불어넣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따. 화재가 난 단지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져 있고, 2천 가구에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아파트 화재로 83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