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부터 운행 시작
오전 5시 시온마켓 출발
매일 오가며 편도 65불
LAX선 오전 11시 SD로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국제공항(LAX) 사이를 운행하는 정기 셔틀 서비스가 5년 만에 재개된다.
LAX를 중심으로 남가주 주요 도시 간 셔틀을 운행하는 '셔틀 999'(대표 송종헌)는 오는 4월15일부터 콘보이 한인타운과 LAX를 오가는 정기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X 간 셔틀 서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운영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중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은 LAX에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한국행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LAX까지 항공편을 별도로 구입하거나 장거리를 직접 운전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콘보이 한인타운과 LAX 간 셔틀 서비스는 1년 365일 운영될 계획으로 알려져 샌디에이고 한인들의 기대가 크다.
'셔틀 999'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는 LAX행은 매일 오전 5시 시온마켓 샌디에이고점 주차장에서 떠나고 LAX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샌디에이고를 향해 출발한다. LAX의 승객 승하차 지점은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과 제 4 터미널(Terminal 4) 사이에 있는 셔틀버스 전용 탑승 구역이다.
샌디에이고 한인타운과 LAX간 셔틀 서비스의 편도 이용료는 65달러이고 왕복으로 예약할 경우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셔틀 999측'에 따르면 셔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이용료도 크레딧카드로 선결제가 필요하다. '셔틀 999'의 송정헌 대표는 "그동안 LA 국제공항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온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을 위해 5년여 만에 셔틀 서비스를 재개했다"며 "앞으로 고객 수요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차량을 배치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657)325-3355/웹사이트: shuttle999.com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