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솔루션 전문기업 인사이트온(대표 박승래)은 2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컴퓨터공학과와 차세대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사이트온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 '띵스플로우(ThingsFlow)'에 UNIST 컴공과가 보유한 코드거대언어모델(Code LLM) 개발 역량을 접목해 띵스플로우 AI 기능을 고도화한다.
세부적으로 개발 표준과 시큐어 코딩 준수 여부를 자동 검증하는 플랫폼 기능을 추가 개발하고 기존 시스템 데이터 분석 기반 객체 모델(Object Model) 자동 추론 기능을 고도화한다.
박승래 대표는 “띵스플로우 고도화 완료 후에는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지속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띵스플로우는 워크플로우 정의에 따라 생산관리, 창고관리, 설비관리 등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의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를 자동 생성하는 로우코드 개발·지원 플랫폼이다.
업무 프로세스 상세 레벨(Level 4~5)까지 모델링하고 시각화해 기업 시스템 개발 요구사항 분석(Fit & Gap)이 용이하다. 기존 개발 방식과 달리 개발 과정 간소화와 직관적 설계까지 가능해 전체 개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AI로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개발 시스템 고유 객체 모델을 추론한다. 축적한 객체 모델은 향후 공장 증설이나 해외 법인 시스템 구축 등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 된다.
로우코드 플랫폼은 비즈니스와 IT 연계 협력 촉진과 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분야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로우코드 플랫폼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28년에는 약 1169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