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기관 공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1년 처음 시작된 이 시상식에서 진행된 것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소셜 미디어 소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대표 SNS 소통 시상식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평가 기준에는 콘텐츠 품질,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 다양한 지표가 포함되며, 1차 정량적 평가와 2차 전문가 및 사용자 평가가 실시된다. 특히, 국민의 직접 평가가 반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수상 기관의 SNS 홍보 전략과 시민 소통 노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시민 및 국민과의 소통, 정책 참여 유도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신뢰도 및 홍보 효과를 증진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사는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경기도 내 다양한 관광 자원을 흥미롭고 유익한 여행 정보로 제작해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유명 유튜버와 연예인이 출연하는 먹방 토크쇼 '밥은 먹고 다니냐 시즌 2'를 비롯해, 올해 외국인 전용 영어 콘텐츠 'Battle of the G-Guide', 반려견 관광지 소개 '갱RG' 등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였고, AI 캐릭터 '달G'를 활용한 쇼츠로 다양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경기관광 GPT를 활용한 'GPT 추천 여행코스', 월별 타깃 및 테마별 '경기도 갈지도', 경기도 시·군별 미식기행 콘텐츠 '먹을텐데' 시리즈를 매주 5회 이상 업데이트하며 팔로워 수를 확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여행 흐름의 다양성과 개인화에 발맞춘 타깃 맞춤형 채널 운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해 시대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높여 경기도의 개성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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