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시리즈 최대 배터리 탑재하나… 5800mAh 대용량 테스트

2025-11-20

애플이 내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에 아이폰 시리즈 사상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애플이 약 5,400~5,800mAh급 대용량 배터리를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이 용량은 기존 모델 중 최대였던 아이폰17 프로 맥스(5088mAh)를 뛰어넘는다.

경쟁 제품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구글의 픽셀 10 프로 폴드는 5015mAh, 삼성 갤럭시 Z 폴드7은 4400mAh 배터리를 사용한다.

란즈크는 이전에도 애플이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전력 효율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설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이 제품에 고밀도 배터리 셀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8인치이고, 접었을 때는 5.5인치의 외부 화면이 탑재될 예정이다.

생체 인식 방식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ID 대신 측면 버튼에 탑재된 터치ID가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카메라는 △외부 카메라 2개 △전면 카메라 1개 △내부 디스플레이 카메라 1개로, 총 4개 구성이 예상된다. 또한 애플이 자체 설계한 2세대 C2 모뎀이 채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가을 아이폰18 라인업과 함께 발표될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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