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사료 조작으로 독립정신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 촉구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독립정신을 보존해야 할 독립기념관장이 오히려 사료를 조작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김형석 관장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했다.
이어 "실제 유서에 존재하는 문구와 존재하지 않는 문구를 교묘하게 짜깁기하여 독립운동을 폄훼하는 새로운 문장을 창조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역사 날조 행위"라며 "독립정신을 보존해야 할 독립기념관장이 오히려 역사의 정통성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관장은 또 '광복은 연합국 승리로 거저 얻은 선물'이라는 발언을 반복하며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주체적인 노력을 부정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훼손하고 후세 교육을 심각하게 오도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25일 오후 1시 50분 기준 4,142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2BA3112FD7156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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