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서 AI 행사 릴레이

2025-03-10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이달 서울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11일 ICT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유니콘 데이 2025'에서는 AWS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성장한 국내 스타트업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 등 30여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이자 미국 AI 기업 앤스로픽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이크 크리거가 회사의 성장 사례를 소개한다.

오픈AI 출신 직원들이 2021년 설립한 앤스로픽은 아마존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온 결과, 현재 기업가치가 약 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에서 야놀자의 유니콘(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의 성장 사례를, 매트 테일러 AWS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스타트업 SA 총괄은 클라우드 모델 선택의 중요성 등을 발표한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 아마존 머신러닝 관리도구 '세이지메이커' 등을 활용한 국내 기업들의 생성형 AI 혁신 사례도 발표된다.

AI 전문 기업 솔트웨어[328380]는 사용자 의도와 행동 맥락을 파악해 상품을 추천하는 AI 서비스인 '사피-레코'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앤스로픽이 개발자 행사인 '한국 빌더 서밋'을 연다.

행사에는 크리거 CPO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AI 어시스턴트 '클로드' 등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AI 개발 동향 및 국내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MS AI 투어 인 서울'이 열린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조원우 한국MS 대표 등이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행사에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기반한 AI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앱) 활용 사례 등 30여개의 세션이 열린다.

이 밖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언리시드' 간담회에서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혜택과 회사의 AI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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