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2월 ‘전국 어린이 치아 건강의 달(NCDHM, National Children’s Dental Health Month)’을 맞아 어린이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2월 한 달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어린이의 구강 건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DA는 어린이들이 구강 건강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를 무료로 배포한다. 우선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강조하는 2가지 디자인의 포스터 및 전단지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들이 구강 건강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색칠하기 활동지도 제공한다.
양치 습관을 추적할 수 있는 2025년 ‘브러싱 캘린더(Brushing Calendar)’도 마련했다. 매일 양치와 치실 사용을 기록할 수 있는데, 월별 이미지에 색칠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돼 있어 창의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그 밖에 학부모, 교사, 보건 관계자들이 어린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NCDHM 프로그램 계획 가이드도 마련해, 활동 아이디어, 프로그램 계획 팁, 샘플 선언문 등을 빠짐없이 담았다.
NCDHM은 1941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하루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시작돼, 1949년 2월 8일 ‘전국 어린이 치아 건강의 날’로 확대됐다. 이후 1955년에는 1주일 행사로 확장됐고, 1981년부터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현재의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브렛 케슬러 ADA 회장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익히는 것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부모, 교사,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미소를 위한 올바른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NCDHM 관련 자료는 ADA 웹사이트(ADA.org/NCDH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