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 보이기 시작한 KT, 강백호까지 터졌다

2024-10-09

강백호까지 터졌다. KT가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갔다.

강백호는 9일 수원에서 열린 LG와 준PO 5차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5-3으로 달아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앞선 이닝 구원 등판한 김진성의 4구째 다소 높게 형성된 포크볼을 잡아당겨 오른 담장을 넘겼다.

강백호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유독 콘택트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 포함 포스트시즌 네 경기에서 19타수 7안타를 때렸지만, 장타는 전날 나온 2루타 하나 뿐이었다. 평소보다 짧은 스윙으로 일단 살아나가는데 집중한 결과다.

그러나 강백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다. 전날 2루타에 이어 이날 홈런까지 이틀 연속 장타를 때려냈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KT가 5-3까지 앞선 가운데 경기는 6회말 LG 공격으로 접어들었다. 5회 2사 후 등판한 유영찬이 전날 9회말 홈런을 허용했던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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