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1.4조 몰렸다…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2조 돌파

2025-12-1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2조 168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올 하반기 들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자금 유입 속도도 가팔라졌다. 8월 말 이후 17일까지 순자산은 1조 4609억 원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 반도체와 HBM 디램 등 주요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국내 반도체 산업 흐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현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참여하려는 투자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대표 반도체 ETF인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앞으로도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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