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알리·테무에서 4조 썼다"…1인당 평균 결제 금액은 7~8만원

2025-02-11

작년 한 해 동안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한국인이 결제한 금액이 4조 2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11일 와이즈앱·리테일은 지난해 한국인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결제추정 금액이 각각 3조 6897억 원, 60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합치면 약 4조 2899억 원으로, 전년(2조 322억 원) 대비 1년 만에 약 2조 원 가까이 늘었다.

1인당 평균 결제 금액은 7~8만 원 선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결제한 사람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각각 8만 8601원과 7만 2770원이었다.

구체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 결제자는 남성(73.1%)이 여성(26.9%)보다 높은 비중을 보인 반면, 테무에서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성(50.9%)이 남성(49.1%)보다 다소 많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로 해당 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 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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