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새 감독은 네덜란드 축구 전설···페예노르트, 판페르시 감독 선임

2025-02-24

황인범(28)이 뛰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의 로빈 판페르시(41)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최근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찾아온 페예노르트는 23일 판페르시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판페르시 감독이 이끌던 헤이렌베인(네덜란드)과 이적해 합의했다면서 판페르시 감독은 24일부터 팀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판페르시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2027시즌이 끝날 때까지 2년 반이다. 판페르시 감독은 지난해 5월 헤이렌베인과 2년 계약을 했으나 중도에 친정팀 페예노르트 사령탑으로 옮기게 됐다.

판페르시 감독은 구단 연고지인 로테르담에서 태어나는 등 페예노르트와 인연이 깊다. 페예노르트 유소년팀을 거쳐 18세이던 2001~2002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2004년 아스널(잉글랜드)로 이적해 8시즌을 뛰면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를 거쳐 2018년 1월 페예노르트로 돌아와 이듬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판페르시 감독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세 차례 월드컵(2006·2010·2014년)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02경기에서 50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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