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중동 시장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메가젠은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으로 열린 ‘한-UAE 경제협력위원회(경협위)’ 공식 일정에 참여하며 K-임플란트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너지), 카카오모빌리티(모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메가젠이 포함됐다. 총 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경제 협력 강화와 중동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현지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22일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경협위 출범식에는 양국 정부 인사 및 경제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메가젠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 현지 수요와 신기술을 잇는 가교 역할로 주목받았다.
이어 23일과 24일, 두바이와 샤르자에서 각각 열린 ‘한·두바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샤르자 B2B 포럼’에서 현지 기업인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두바이상공회의소 및 샤르자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두바이의 물류·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도 논의됐다.
메가젠은 최근 두바이공항프리존(DAFZ)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중동 내 신속한 공급망과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현지 법인 설립까지 추진하며 세계 100여 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덴탈 메디컬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젠은 향후에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광범 메가젠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메가젠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임을 보여주는 자리로, 현지 기관과 직접 대화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중동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아프리카 시장 확대까지 K-임플란트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