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이 되팔이 의혹에 휩싸였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250213 mini핑계고 : 유재석, 한상진, 조세호, 최다니엘 @뜬뜬편집실 (OneCam) | EP.2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세호는 한상진이 자신의 친구에게 패딩을 선물한 일화를 털어놨다. 한상진은 “세호 친구가 제 패딩이 예쁘다더라”며 “그래서 ‘그래? 알았어’하고 다음에 만날 때 패딩 하나 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호는 “누가 이 형 골프채 들고 ‘어 형, 드라이버 너무 좋은데요?’ 하면 다음에 드라이버 선물 해준다”고 하자 유재석은 “아니 그건 왜 그래? 돈이 그렇게 많아?”라고 되물어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러나 옆에 있던 최다니엘은 돌연 “저는 받은 게 없는데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흥분한 한상진은 최다니엘에게 “고가의 소파를 사줬다. 근데 그걸 ‘당근’에 내놨다. XX놈이다”라고 폭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긴급히 구조 신호를 보낸 최다니엘은 “지금 보니까 토크가 너무 상기돼 있고 과열돼 있다. 제가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며 해당 소파를 집들이 선물로 받았음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당근에는 아직 내놓지 않았다”면서도 “당근에 계속 내놓겠다고 허락을 요구하고 있다”는 한상진에 말에는 부정하지 못했다.
최다니엘은 “이사를 가면서 이것저것 받기도 하고 사기도 했다. 2년 간 용산 집에 살면서 짐이 생각보다 많아졌다. 또 그 소파가 편한 만큼 엄청 크다”며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한 번 내놔 볼까’, ‘그걸로 맛있는 것 다시 사드려야겠다’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명을 들은 유재석은 “이게 네가 정리가 된다고 생각하고 하는 얘기야?”라고 반문해 웃음을 더했다.
최다니엘은 “결국에는 내놓지 않았다. 그래서 후배 동생을 줄까 했다. 또 제가 용산 살 때보다 (지금 사는 집이) 조금 더 평수가 작다. 그러다보니까 어떻게 할까 고민한 것”이라며 “(현재는) 베란다에 내놓고 저희 강아지들이 거기서 쉬고 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그 소파를 사준 지 2년 밖에 안 됐다. 완전 새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지금 집에 방문했더니 개들이 다 뜯어 먹었어”라고 덧붙여 충격을 유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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