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 왔네요" 함소원, 진화와 재결합하나…베트남서 다정한 투샷

2025-02-25

배우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 다시 만났다.

함소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군신가요? 저분은 전남편 진화씨”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호치민 내 야외 카페에서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고, 환하게 미소를 짓는 둥 다정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오랜만에 재회한 부부지만 여전한 친근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함소원은 이어 “혜정이 졸업식하시러 호치민에 와주셨네요. 점심 먹고 혜정이 졸업식 사진 올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낳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함소원은 전남편 진화와의 완전히 결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소식을 뒤늦게 알리면서도 딸 혜정을 위해 한동안 함께 지내왔다며 복잡한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함소원은 과거 “혜정이에게 학교를 어디서 다닐래?”라고 물었을 때,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라는 딸의 확고한 의견을 듣고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

그녀는 이어 “혜정을 혼자 키워야 한다는 현실이 다가오니 두렵다”며 진화와 완전히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음을 암시했다.

현재 함소원은 딸과 함께 호치민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곧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막상 아빠(진화)와 떨어질 순간이 다가오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혼자 딸을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재 생활에 대해선 “서울 집은 공사 중이고, 아빠(진화)는 중국에서 판매 방송을 해야 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혜정이와 단둘이 호찌민에 와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비록 두 사람은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냈지만, 딸의 졸업식을 위해 진화가 호치민을 찾는 등 부모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가족의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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