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 롯데마트에 대용량 셀프결제 정산기 공급…“리테일 업계 최초”

2025-03-19

에이텍이 롯데마트에 대용량 정산 기능과 셀프 결제를 지원하는 SCO(셀프 체크아웃) 정산기를 공급했다.

1만4000개가 넘는 대용량 현금성 자산(지폐·상품권·동전) 입출금과 셀프 결제 기능을 갖춘 정산기를 상용화한 것은 에이텍이 국내 최초다.

에이텍은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SCO 정산기 'RC23C' 251대를 전국 111개 롯데마트 매장에 설치한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1호 설치 이후 천호점과 금천점, 양평점, 김포공항점, 안산점 등에도 공급 중이다.

에이텍 관계자는 “국내 마트에 대용량 현금과 상품권 입출금이 가능한 SCO 정산기를 도입하는 건 롯데마트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RC23C는 하나의 기기가 고객이 셀프 결제를 하는 기능과 매장 직원이 언제든 현금(지폐와 상품권, 동전)을 입출금하는 정산·마감 업무를 지원한다.

에이텍의 RC23C 개발은 고객 페인포인트 해결에서 출발했다. 에이텍은 2018년 현대백화점, 2020년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전 지점에 자동 정산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이마트 전 지점에 정산기 'RC91'을 300대 이상 공급한 바 있다.

당시 '셀프 결제'와 '정산 업무'를 한 기기에서 해결하길 원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SCO 정산기 개발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RC23C 도입으로 기존에 정산기와 셀프 결제 기기에서 수행하던 두 가지 업무를 하나의 기기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셀프 결제 기기 관리와 정산 업무를 한 장소에서 해결하며 매장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에이텍 관계자는“RC23C는 매출 정산과 셀프 결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 리테일 매장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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