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맨유 떠나나’ 래시포드, 이적 시사 폭탄 발언 “새로운 도전 준비 됐어”···‘손흥민 대체자 or 스왑딜’로 토트넘과도 연결

2024-12-18

마커스 래시포드(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손흥민(32·토트넘)의 대체자, 혹은 스왑딜까지 거론되면서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가 언론인 헨리 윈터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래시포드는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미 상황이 나쁜 상태라면 그것을 더욱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팀을 떠났는지 봐왔고,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내 커리어는 절반 정도 됐으며 내 전성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 동안 뛰었고, 그 시간동안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많이 성장했다. 지난 9년에 대한 후회는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가끔은 나쁜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나는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폭탄 발언이나 다름없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금껏 맨유의 유니폼만을 입고서 맨유에서만 뛰었다. 맨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1군에 데뷔했고,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뒤에는 맨유와 2028년까지 무려 5년에 달하는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래시포드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43경기 8골 5도움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2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맨유가 래시포드의 매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0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의 판매에 열려있었고, 여전히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판매가 이뤄진다면 내년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잠재적인 옵션을 될 수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역시 종종 논의되었던 팀이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만약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로 결정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여러 가지다. 그중 토트넘도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이에 그의 대체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 협상이 없는 것에 좌절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으려 한다면 래시포드는 확실한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손흥민과의 스왑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맨유와 연결됐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영입을 요청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영입이라는 주장이었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래시포드의 거취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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