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꺾은 현대캐피탈,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

2025-02-22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역대 최단기간에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하며 7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3-1(25-27, 25-23, 25-18,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시즌 26승 4패(승점 76)로 2위 대한항공(18승 11패·승점 55)과 간격을 승점 21차로 벌려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정규 리그 1위 확정에 승점 2가 필요했던 현대캐피탈은 3-1 승리로 승점 3을 보태 챔프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정규 리그 1위는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창단 후 6번째이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해 36경기 체제에서 자신이 4경기를 남기고 챔프전에 직행한 2017-2018시즌의 최단 기록을 두 경기 앞당겼다. 30경기 체제까지 넓혀도 5경기를 남기고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했던 2012-2013시즌의 삼성화재를 넘어선 역대 남자부 최단기간 챔프전 직행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안방에서 현대캐피탈의 벽에 막히면서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전국매일신문] 박고은기자

pg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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